DGB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군이 연말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DGB금융그룹은 연내 후보 서너 명을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 행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은 지주와 은행의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행장 육성·승계프로그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0, 21일 육성프로그램 중 하나인 'DGB 포텐셜 아카데미' 과정을 끝내면서 지난 2월 시작한 육성·승계 프로그램 과정의 90%를 소화했다. 포텐셜 아카데미는 행장 후보자들이 업무역량,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김태오 DGB금융 회장과의 일대일 면담, 전문 강사와의 코칭프로그램, 경영 심층과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DGB금융은 김 회장의 한시적 행장 겸직을 결정하고 나서 지주와 은행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CEO 육성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앞으로 행장 후보자별 전략과제 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쯤 차기 행장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CEO 육성프로그램은 행장을 선출하고자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서 임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지주와 은행의 행장 후보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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