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가 지중해에서 구조한 난민 180여명이 이탈리아에 안착하게 됐다. 유연한 난민 정책을 강조하는 새 연립정부가 들어선 이래 비정부기구(NGO) 구조선 내 난민의 입항을 허용한 두 번째 사례다.
23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프랑스 구호단체 'SOS 메디테라네'와 '국경없는의사회'(MSF)가 공동 운영하는 구조선 '오션 바이킹'에 승선한 난민 182명이 시칠리아섬의 메시나에 내릴 수 있도록 허가했다.
SOS 메디테라네도 트위터에서 "이탈리아 당국이 난민들의 피난처로 메시나를 배정했다"고 확인했다. 이 단체는 "이탈리아가 일주일 사이에 두 번째로 난민에 항구를 열어줘 다행스럽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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