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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낚시 마니아 즐겨찾는 경북 상주 송지 저수지 민물고기 2천마리 떼죽음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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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송지 저수지와 연결된 소하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널려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상주 송지 저수지와 연결된 소하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널려 있다. 독자 제공

민물고기가 많아 낚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송지저수지 부근에서 민물고기 2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상주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상주시와 외남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송지저수지와 연결되는 소하천과 농수로 곳곳에서 민물붕어를 비롯해 10∼30㎝ 크기의 물고기 2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경북 상주 송지 저수지와 연결된 소하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널려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상주 송지 저수지와 연결된 소하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널려 있다. 독자 제공

상주시는 24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죽은 물고기들을 수거했다. 이 수거에는 20ℓ짜리 비닐봉투 100여 개가 사용됐다.

상주시는 정확한 폐사원인을 찾기 위해 관련당국에 수질검사와 물고기 폐사체 분석을 의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20일 송지저수지 수문 교체 및 정비공사를 위해 저수지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소하천 등으로 떠내려간 물고기들이 얕은 물에서 산소부족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수지 주변에 폐수를 방류할 만한 공장이나 산업시설이 없는 점을 봤을 때 누군가 농약 등 독극물을 뿌려 물고기가 폐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지만 원인을 못밝혔다"고 했다.

상주시청 공무원들이 죽은 물고기를 수거한 비닐봉투가 송지 저수지 주변에 가득 쌓여 있다. 독자 제공
상주시청 공무원들이 죽은 물고기를 수거한 비닐봉투가 송지 저수지 주변에 가득 쌓여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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