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금우영농조합법인은 문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도예의 고장 경북 문경의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온 금우문화재단이 문경금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현광스님·박범구)을 설립, 지난달 30일 문경 영순농공단지에 건강식품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다양한 전통차 개발에 이어 건강식품도 생산해 국민 건강과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공장은 부지 1만1천㎡에 2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 3개동에 최신 위생설비를 갖추었다.
이 곳에서는 문경판 경옥고로 불리는 금우장뇌삼진고와 오미자민들레 조청,오미자칠장된장,죽염, 뽕잎차, 각종발효차를 만들게 된다. 특히 문경판 보이차 개발도 검토 대상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보이차가 너무 비싸 대중적이지 못하다"며 "보통 국민이 즐겨 마실수 있는 보이차 개발에 나선다면 문경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범구 대표이사는 "반드시 문경에서 생산되는 원재료와 생산품을 구입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경금우문화재단은 현재 포항 보경사 철산스님이 문경 대승사 주지일 때 박인원 전 문경시장과 만들어 다도교실 운영 등으로 지역 차문화 보급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번 공장 설립도 철산 스님 등이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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