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신명과 흥을 책임지고, 전통시장을 비롯한 도심속 축제장화를 위한 차벌화된 콘텐츠 공연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축제장 곳곳에 나타나 축제의 흥과 신명을 책임지고 있는 탈놀이단 '드리머'. 축제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서 주제공연, 게릴라성 공연과 이벤트 행사, 포토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탈놀이단은 지역의 문화기획 인력과 전문 공연단, 대학생들이 모여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무대형 공연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연형 놀이단이다.
지난 2014년 축제의 주제에 맞춰 '으러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획·운영돼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탈놀이단은 2015년 '광대승천', 2016년 '심쿵유발단', 2017년 '뚝블리', 2018년 '야즈아'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다른 공연단은 시장놀이패 '복주상인'. 탈춤축제는 강변 탈춤공원을 벗어나 전통시장과 구도심을 누비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으며, 시장놀이패가 중심에 있다.
시장놀이패는 2014년 처음 만들어진 공연 프로그램으로, 과거 보부상이나 전통시장 상인들의 복장과 가면을 쓰고, 이동하면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공연단이다.
시장놀이패는 축제의 주제를 담아, 매년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복주상인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복주상인은 과거 안동의 지명인 '복주'를 뜻하는 말로, 이름처럼 안동만의 특색을 가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복주상인은 바쁜 일과 속에서 축제장에 오지 못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익살스러운 몸짓과 춤을 통해 웃음도 나누어 주면서, 전통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퍼포먼스나 이벤트를 펼치며 탈춤축제와 안동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인들의 태극기'라는 퍼포먼스도 펼쳐지고 있다. 올해 탈춤축제의 주제인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이라는 주제와 함께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유관순, 김락, 김마리아, 안경신 등 여성 독립 운동가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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