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난해 정규직 평균 연봉이 7천720만원으로 나타났다. 4년 전인 2014년 7천80만원보다 9% 늘었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이 9천12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가스공사(8천960만원), 한국감정원(8천906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8천425만원), 한국장학재단(7천689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7천31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4~2018년 증가율은 한국감정원(15.5%), 한국산업단지공단(14.9%),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13.7%), 신용보증기금(12.1%), 한국가스공사(11.6%) 등이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연봉 상위 기관들은 기본급보다 수당과 성과급, 상여금 비중이 높았다. 이들 9곳의 기본급 비율이 평균 70.3%인 것과 비교해 한국가스공사(53.2%), 신용보증기금(56.3%), 한국감정원(63.8%) 등은 낮은 편이었다.
같은 기간 신입사원 초봉은 3천544만원에서 4천2만원으로 12.9% 인상됐다. 지난해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9천13만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과 신입사원 초봉보다 각각 2.5배와 4.8배 높았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금융·보험업의 경우 민간에서도 다른 업종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등 기관마다 업무 성격에 따라 보수 수준에 차이가 있다"며 "내부 성과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고 있고, 정부의 공공기관 보수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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