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단 '소규모'로 훈련을 시작했다.
김경문(61)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여한 선수는 투수 양현종, 문경찬(이상 KIA 타이거즈), 원종현, 포수 양의지, 내야수 박민우(이상 NC 다이노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황재균, 외야수 강백호(이상 kt wiz), 민병헌(롯데 자이언츠) 등 총 9명이었다.
김 감독이 2일 발표한 28명 중 포스트시즌에 탈락하거나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패한 팀 소속 선수만이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선임돼 대표팀 코치에서 물러난 정민철 단장 대신 김경문 감독이 택한 최일언 LG 투수 코치도 곧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프리미어12 예선 C조 경기는 11월 6∼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6일), 캐나다(7일), 쿠바(8일)와 차례대로 만난다.
김 감독은 "아직 기술, 전술 훈련을 할 때는 아니다. 정규시즌을 치르느라 지친 상태인 선수들에게는 몸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열흘 정도 지난 후에 기술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27일부터 '격전지' 고척돔으로 이동해 훈련 강도를 높인 뒤, 11월 1일과 2일 B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