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21~25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원도 양구의 파로호에는 60여 년 평생을 노 저어가며 그물질을 해온 어부 정병덕(81) 씨와 윤정해(77) 씨가 산다. 병덕 씨는 아내의 일이라면 어디든 따라나선다. 심지어 여자들만 북적대는 미용실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내가 홀로 외출을 할 때면 5분 거리도 안 되는 정류장으로 마중 나가고 배웅하는 일도 예삿일이다.
아내는 어린 나이에 시집와 대식구 거느리며 고생만 했다. 6남매를 키우고 반세기를 함께 견뎌내며 삶의 순간들을 켜켜이 쌓아 온 부부는 어린 나이에 정략결혼으로 만났다.
부부는 애지중지 키웠던 첫딸 옥분이를 파로호에서 잃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팔순을 넘긴 나이지만 부부의 삶을 이어온 파로호에 여전히 기대어 산다. 새벽 다섯 시, 동이 트기 전부터 부부의 하루는 시작된다. 배의 키를 잡은 병덕 씨와 그물을 내리며 호흡을 맞추는 정해 씨는 서로에게 눈을 떼면 위험해지는 작업인 만큼 50년 함께 일해온 부부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다.
삶의 희로애락을 가르쳐준 파로호에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여전히 함께 길을 걷는 파로호 연인의 물길을 인간극장에서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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