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을 주제로 한 대구시민강좌 '제1기 팔공산 환경·문화대학'이 22일(화)부터 8주에 걸쳐 열린다.
이번 팔공산 환경·문화대학은 대구시문화원연합회와 동구청이 후원하고 동구팔공문화원과 '팔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공동 주관한다.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MBC 7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1기 강좌는 팔공산의 지리와 문화, 역사, 생태, 7개 산성, 부인사 초조대장경, 금호강 등 8개 주제로 마련됐다. 첫 강좌는 1천500년 팔공산 불교계를 대표해 팔공총림 동화사 효광 주지스님이 '팔공산중의 수행과 힐링'으로 문을 연다. 효광 스님은 45년 간 선원에서 참선 정진을 해왔다. 내달 10일에는 '공산팔경의 비경'을 주제로 팔공산 정상 비로봉 탐방등 현장체험도 한다.
팔공산 환경·문화대학의 학장은 전 경북대 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주보돈 전 경북대 사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제1기에 한해 전 강좌 무료 수강할 수 있다. 5강좌 이상 수강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팔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후 팔공산 해설사나 아낌이, 지킴이, 가꿈이로 활동한다.
제2기 강좌는 내년 4월에 개강하며 연간 2회 봄, 가을 한 차례씩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성수 동구팔공문화원 김성수 원장은 "근현대사 속에서 소외되고, 외면받은 팔공산을 우리 삶 속에서 새롭게 세우고, 민족의 영산이자 영남의 진산인 팔공산의 역사를 익혀 그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적으로 가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동구팔공문화원 053)984-8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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