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전국 퇴직 공무원 연주대회에서 대구경북 대표단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3개를 휩쓸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올해 처음 마련한 '2019 공무원연금가족 한마음 연주대회'가 16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과 공무원연금생활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은퇴 공무원의 건강한 취미활동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주대회는 독주와 중주 등 총 133팀이 지원했고 1·2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독주 6명, 중주 6팀이 이날 결선 무대에 올라 경연했다.
팬플루트를 연주한 대구 대표 김애경(전 수성초교 교사)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트로피와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받았다. 또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 이경숙(전 매동초교 교사) 씨와 색소폰을 연주한 대경상록색소폰합주단, 하모니카를 연주한 김대현 외 4명이 독주와 중주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트로피와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연 참가자들은 향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무료 연주 봉사활동을 하는 상록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곤(전 대구 인지초등학교 교장) 서울상록자원봉사단 총단장은 "은퇴 공무원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경연을 통해서 재능을 겨루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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