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소차부터 자율주행차까지 다양한 미래형자동차 기술이 17일 대구 엑스코에 총집합했다. 219개 기업이 1천개 부스에서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보인 엑스코 1층 전시장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주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엑스코 공동주관으로 이날 개막한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DIFA 2019)는 친환경·미래형자동차의 경연장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대표선수로 내세웠다.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수소차의 구동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소공급시스템, 공기압축기 제어기 등 주요 부품이 훤히 보이게 보닛을 잘라낸 전시차량이 많은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부스도 돋보였다. 테슬라는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 3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모델 X는 뒷좌석 천장 부분이 직각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문이 열렸고, 3열 좌석에도 2명이 앉을 수 있는 구조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차량에 오르내리는 참관객이 끊이지 않았다.
제인모터스의 국내 최초 전기 저온탑차, 현대모비스의 미래 콘셉트카 등도 눈길을 끌었다. 삼보모터스는 전기차 감속기를, 대영채비는 이동형 충전기, 대용량 초고속 충전설비 등을 선보였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의 무대는 이미 우리 눈앞의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며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와 수성알파시티를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로 마련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해온 대구시는 앞으로도 신기술과 신산업 실용화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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