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 종사자들이 폭력, 금품 갈취 등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해 수사를 받는 조직폭력배가 최근 폭행 사건에 휘말려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조폭 A씨와 그의 지인 B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A씨와 B씨는 지난 19일 오후 수성구 한 예식장 로비에서 사적인 문제로 다투다가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호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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