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영남대학교병원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달성군 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달성군은 지난 21일 영남대병원 세미나실에서 '달성군과 함께하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발병한 상태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달성군의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외래진료비와 검사비 등이 지원된다.
총사업비 5천만원은 영남대병원 교직원들이 기부한 사회복지후원금을 재원으로 하고,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시범적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당연 선정)이다. 대상자는 외래진료비 및 검사비 등 소액 의료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결정일로부터 3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 취약계층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의료비 지출 부담을 경감시켜 사회적 손실을 막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영남대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으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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