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수출물량 -2.1%…5개월 연속 감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출물량 감소에 가격까지 내려 수출금액지수는 두자릿수 감소

지난달 국내 수출물량이 1년 전보다 2.1%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0.6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했다. 가격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수출물량 자체가 줄었다는 의미다.

수출물량 감소에는 주요 업종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기계 및 장비품목 수출물량은 1년 새 7.4% 감소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수출이 줄면서 자연스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품목 수출물량도 –2.6%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에 달러 기준 물가를 곱해 지수화한 수출금액지수는 105.82로 전년 동기 대비 12.7%나 하락했다. 수출물량이 줄어든데다 가격도 내려간 탓에 수출금액지수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집적회로 수출액은 30.6% 하락, 2009년 3월에 –39.8%를 기록한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집적회로의 경우 수출물량이 14.2% 늘었지만 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수출금액이 줄었다.

한편 수입물량지수는 103.19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원유 등 광산품이 10.1%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7.4%, 운송장비 수입물량이 37.2% 늘었다. 수입물량 증가에도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금액지수(107.56)는 5.7% 하락에 그쳤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