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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美서 맞춤형 뉴스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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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연간 최대 수천만달러 이용 수수료 지급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25일(현지시간) 개인화된 맞춤형 뉴스를 전달하는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뉴스는 독립된 편집권을 가진 이 회사의 기자팀이 선별한 기사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일단 20만 명의 미국 이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내년 초에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확대된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뉴욕타임스와 폭스뉴스,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워싱턴포스트, NBC 뉴스, ABC 뉴스, 블룸버그, 버즈피드,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매체와 계약했다.

페이스북은 이들 매체에 규모에 따라 연간 수십만∼수천만 달러의 이용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WSJ은 자사가 소속된 뉴스코프의 경우 수천만 달러를 받는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페이스북은 최대 200개 미디어로부터 뉴스를 공급받아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페이스북 뉴스에 링크를 누르면 해당 매체의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또 시범운영 기간에는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필라델피아, 휴스턴, 워싱턴DC, 보스턴 등 주요 도시의 지역신문에 실린 기사도 제공된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지만 이런 개인적 경험을 초월하는 뉴스도 있다. 우리는 둘 다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WSJ은 뉴스를 선별해 제공하기로 한 이번 조치가 페이스북의 변신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이용자끼리 뉴스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트렌딩'이라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2018년 중단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나 조나 페레티 버즈피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페이스북과 구글에 양질의 뉴스를 위해 돈을 내라고 요구해온 것에 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뉴스 이용 수수료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맞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언론사들에 잠재적으로 값진 매출원으로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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