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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미련 없이 은퇴합니다…가장 배영수다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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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마무리 등판, 하늘이 '고생했다. 여기까지 하자'는 메시지"
"두산, 삼성, 한화 팬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평생 감사한다"

은퇴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 우완 배영수. 연합뉴스
은퇴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 우완 배영수.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배영수(38)가 은퇴를 선언했다.

배영수는 29일 "어제(28일) 후배들과 식사하면서 '멋지게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내게는 이게 은퇴 선언이었다"며 "(김태형) 감독님께도 전화 드렸다. '보안은 유지하자'고 했는데 조금 일찍 알려졌다. 그래도 아무런 미련도 없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 11대9로 앞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박병호를 삼진, 제리 샌즈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4전승으로 KS를 끝내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배영수는 "KS가 끝난 뒤 아내(규휘 씨)가 '정말 고생했어요'라고 말해줬다. 울컥하더라"라며 "(2007년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정말 많이 고생했다. 가족과 두산,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팬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배영수는 20시즌 동안 뛰며 499경기 138승 12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올렸다. 2004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배영수는 2007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직구 구속을 시속 140㎞대 중반으로 회복했고, 노련한 투구로 마운드에서 버텼다.

두산 구단은 곧 배영수와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살 가능성이 크다.

배영수는 "후회 없이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를 결정하니, 러닝도 하기 귀찮더라"라고 웃으며 "일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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