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결혼해요] 김희준♥김지영…행복한 가정 만들자

2019년 11월 03일 오후 1시 20분 노비아갈라 5층 갈라판타지아홀

예비부부 김희준 씨와 김지영 씨. 고구마웨딩 제공
예비부부 김희준 씨와 김지영 씨. 고구마웨딩 제공

내사랑 지영이에게.

작년 8월 무더운 여름 우리 처음 만났던 게 얼마 전 같은데, 결혼을 약속하고 같이 준비하고 다니는 게 좋으면서도 가끔 실감이 안 나기도 해.

결혼도 못 하고 평생 솔로부대를 지키며 살 뻔했던 나를 구해주고, 또 멀리까지 나를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둘이 살아가면서 티격태격할 일이 생길 때마다 내가 양보할 테니 싸우지 말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해줘서 항상 고맙고 나도 조금 더 노력할게.

자기한테 표현하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막상 글로 써보려 하니 어색하고 서툴지만 항상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나와 평생 함께할 반려자가 되어줘서 고맙고, 그 마음 변치 않고 행복한 가정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 지영아 사랑해.

-너의 남편이 될 희준

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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