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인터넷을 통해 대구 유치원 원아를 모집한다. 유치원 입학 때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모집은 5일, 일반 모집은 19일부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부터 지역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시스템을 사용해 유아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공립 113개원, 사립 229개원 등 모두 342개원이 모집·선발에 참여한다.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선발 일정뿐 아니라 유치원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접수와 등록도 이곳에서 한 번에 이뤄진다.
내년 3월 신설되는 봉덕초교병설유치원과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도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은 12월 관련 조례 통과 후 '한실초교병설유치원'이란 이름을 쓰게 된다.
우선 모집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모집 대상은 재원생,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이다. 7일까지 유아를 모집하고, 12일이 추첨 및 발표일이다. 등록은 13~14일이다.
일반 유아(우선 모집 탈락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 일반 모집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추첨 및 발표는 26일 진행되고, 등록 기간은 27~29일이다.
우선·일반 모집은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이후엔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선발된 유아는 등록 기간 내 등록해야 유치원 입학이 확정된다. 우선 모집 등록자는 일반모집, 일반 모집 등록자는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윤옥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사용해 모집, 선발하는 만큼 교육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유아 교육의 공공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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