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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교수 11월 11일 '부국환경론' 저자와의 대화

(사)대구독서포럼 주최, "부강한 나라가 환경을 지킨다"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부국환경론'의 저자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환경공학과)가 11월 11일(월) 오후 7~9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사)대구독서포럼 주최 '저자와 만남'을 통해 대구 독자들을 만난다.

이날 저자와 만남에서 박 교수는 '부국환경이 우리의 미래다'는 주제로 엮은 책 부국환경론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의 시간을 갖는다.

책은 '가난이 환경의 최대 적이고 부강한 나라가 환경을 지킨다'는 부국환경주의를 주장하고 우리가 가야할 부국환경의 길을 소개하고 있다. '가난'과 '부'라는 양극 사이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위치를 정립하고 가난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저개발국, 개발도상국, 선진국의 사례로 다룬다.

박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환경을 지키는 좋은 제도다"며 지나치게 '좌경화'한 환경운동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책에서 '사회생태주의나 생태근본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환경주의를 시대착오라고 비판하고 지구에서 가난을 몰아내는 것이 인류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는 길이다'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는 경산 출신으로 서울대를 거쳐 미국 럿거스대에서 환경과학석사·박사를 받았으며 2007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053)76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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