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장례식을 마치고 모친 별세에 조의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일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께서 (빈소에) 오셔서 조문을 하신 분과,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치고 경남 양산 천주교 하늘공원 안장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님께선 평소 신앙대로, 또 원하시던 대로 많은 분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시게 됐다"며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친이 별세한 28일부터 이날까지 장례가 진행되는 사흘 내내 빈소인 부산 남천성당을 지켰다.
이날 오전 남천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엄수됐고, 고인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의 부친이 안장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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