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중앙119구조본부'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독도 인근 홍게잡이 어선에서 윤모 씨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대구의 수지접합 전문 병원인 'W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가 출동했다.
출동한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EC-225, 통칭 '영남1호'로 2016년 도입된 기종이다.
헬기는 이날 오후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독도에서 200~300m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환자 윤씨와 보호자 1명을 포함해 헬기 기장 김모(46) 씨, 부기장 이모(39) 씨, 정비사 서모(45) 씨, 구조대원 배모(31) 씨, 구급대원 박모(29) 씨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에는 사고 이후 현재까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중앙119구조본부는 국가적 대형 재난사고를 구조하고 사고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설립한 국가기관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해 구급이송, 산악구조 등 헬기로 총 421건, 269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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