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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사유서 내고 檢 출석요구 불응…조국 소환 늦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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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구속후 4차례만 조사…동생은 나흘간 3차례 출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금융위 복도에서 직원들이 소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금융위 복도에서 직원들이 소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으로 수감 중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하고 있다.

구속 만기를 1주일 앞둔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남편인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소환 조사도 예상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에 제출하고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에도 건강 문제를 들어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

정 교수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후 이날까지 네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구속수감된 피의자 소환 조사 횟수 치고는 다소 적은 편이다.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는 수감된 다음 날부터 이날까지 나흘 중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에 대한 보완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늦어도 구속 만기인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마치고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이 다음 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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