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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클 퇴장' 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EPL 12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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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상대 안드레 고메스가 자신의 백태클로 심하게 다치자 괴로워하고 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상대 안드레 고메스가 자신의 백태클로 심하게 다치자 괴로워하고 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백태클로 퇴장당한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이하 현지시간) 출전 정지 징계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고, 이달 30일까지 3경기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9일 셰필드와의 12라운드부터 30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까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음 달이 돼야 리그 복귀가 가능한 것이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3분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에게 뒤에서 태클을 시도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넘어지다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고메스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자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두 손을 얼굴로 감싸고 울먹이며 괴로워했고, 라커룸에 들어간 이후에도 눈물을 흘리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건 두 번째다. 올해 5월 본머스와의 2018-2019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퇴장당해 당시에도 3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기간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져 1∼2라운드에 결장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만 적용돼 손흥민은 6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원정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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