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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심 경합주 여론은…바이든, 트럼프에 초박빙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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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시에나大 여론조사…"트럼프, 워런엔 앞서"
"트럼프, 전국득표율서 밀려도 선거인단 확보엔 앞설수 있어"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경선전에서 '2강(强) 구도'를 형성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자로 꼽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달 13~26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州) 6곳의 등록유권자 3천76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들 6개 지역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곳으로, 내년 대선에서도 핵심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플로리다·애리조나까지 4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2~5%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미시간에선 동률을 이뤘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2%포인트 앞섰다.

워런 의원은 미시간에서 6%포인트 밀리는 것을 비롯해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까지 모두 3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처졌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서는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고, 애리조나에서는 워런 의원이 2%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4.4%포인트(미시간주는 ±5.1%포인트)다.

NYT는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과 탄핵 조사 위기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득표율에서 밀리면서도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앞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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