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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 "조국 이를 데 없이 가벼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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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매일신문 특별 출연, “SNS 하지 말고, 차라리 일기를 썼다면”

'진보 칼럼니스트' 서민 교수, 조국에 "SNS 하지 말고, 차라리 일기를 썼다면"

기생충학 박사로 현실 정치비판에 앞장서 온 진보 칼럼니스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조국 서울대 교수(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SNS 중독자로 이를 데 없이 가벼운 성향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서민 교수는 4일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강의를 마친 후에 TV매일신문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두달 넘게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조국 사태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조국 전 장관이 SNS를 하지 말고, 차라리 이순신 장군처럼 일기를 썼더라면 어땠을까. SNS에서 가벼이 했던 말들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다 돌아왔다."

서 교수는 진보진영에서 '배신자 프레임'을 씌워 날아오는 각종 악플에 대해서도 꿋꿋했다.

"수천개의 악플에 댓글을 직접 달아주기도 했으며, 경향신문 칼럼에 달린 댓글을 다 읽어봤다. 이를 통해 제가 반성할 것은 돌아보지만, 그저 욕하고 비난하는 글에는 더 마음이 굳건해 집니다."

그는 "진보 칼럼니스트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또다시 날선 칼럼으로 조국 사태에 대한 진보진영의 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쓰고 있다"며 "제 양심에 따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자 할 뿐이다. 분명한 것은 진보진영은 무조건 자신의 편을 감싸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서민 교수의 겸손 콘셉트와 익살 코드는 방송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야수(권성훈 앵커)가 '서재는 저에게 제2의 자궁이다'는 이야기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냐고 묻자, "'제2의 숙주'라고 썼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쎘다"고 답했다.

또 야수의 '형님' 발언에 대해서는 "머리숱도 얼마 없는 분이 저보고 형님이라 하면 어쩌냐"고 받아쳤다.

자신의 서민적인 외모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는다"며, "자꾸 보다보면 친근감이 든다. 나중에는 제 속에 든 것을 보고,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 방송은 7일 오후 5시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정치데스크에 인용돼,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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