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공관병 갑질 사건'과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가운데,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6일 정 최고위원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육군대장의 '공관병 갑질 사건'은 민주당 및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관병 갑질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 났다. 또한 당시 공관병은 박 전 육군대장 부인이 감을 따오라고 지시했음을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 소장이 '공관병 갑질 사건'에 대해 위법 행위라고 말했지만, 공관병의 업무는 공관 내에서만 이뤄진 것이기에 단순한 부대활동 업무일 뿐"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이밖에도 정 최고위원은 "공관병에게 일주일 동안 GOP에 파견을 보낸 것은 징벌용 파견이며, 공관 내 냉장고 비품을 훔쳐갔다며 절도 혐의로 고발한 것 또한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났기에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의 주장에 군인권센터 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인권센터 측은 "'감나무 사건'은 박 전 육군대장이 직접 이야기한 것"이라며 "해당 사건으로 검찰은 지난 4월 박찬주 전 대장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지만, 그의 부인에 대해서는 폭행과 감금 혐의로 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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