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북한 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2일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내려왔던 북한 주민 2명과 관련해 "오후 3시 12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등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JSA 현역 중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부에게 보낸 문자로 이 내용이 확인됐다'는 백 의원의 질문에는 "동해상에 상황이 있어서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상황 관리를 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작전을 해서 예인을 했다"며 "일단 매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이들에 대해 "10여명 정도의 살인사건과 연루돼 있고 그 이후에 내려온 것으로 안다"며 "그 이후에 세부적인 합동조사 결과나 이후의 사안은 제가 상세하게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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