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익명의 여성 기부자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49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지난 5일 익명의 기부자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9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직원에게 490만여 원의 수표를 전달하고 사라졌다는 것.
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통 큰 기부에 직원들 모두가 감동했다. 아직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좋은마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상담, 심리치료, 가족역량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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