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0만9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천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3천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45만2천명)에는 못 미치지만, 9월(34만8천명)에 이어 석 달 연속 30만명대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올랐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89년 10월 이후 동월 기준으로 30년만에 가장 높았다.
전체 고용률도 61.7%를 기록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1996년 10월(62.1%)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11.1%)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최저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1.2%포인트 떨어졌다.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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