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극단 제6회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려진다.
이 공연은 14,15일은 오후 7시30분, 16일 토요일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무료 공연으로 별도의 초대권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공연 당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고 차범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인 차범석 희곡상 제6회 수상작으로, 당시 응모작 중 최고 작품으로 선정됐다.
김광탁 작가, 김도훈 연출, 이원종 예술감독을 맡았고, 이종원 이주향 안홍진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지만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론가들로부터 자칫 무거워질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이고 살 냄새나는 작품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한편, 경산시립극단은 2017년 3월 창단해 지금까지 매년 2차례의 정기공연과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0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연극 문화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053-810-5359, 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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