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요즘 유행인데, 17일엔 2인의 불출마 선언이 함께 나와 눈길을 끌었다.
3선을 지낸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치인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곁들이는 폭탄 발언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동료 정치인들의 불출마를 요구하거나 심지어 소속 정당 해체까지 주장하는 등 남으려는 정치인들을 다소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일부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에서 내년 총선 출전 기회를 줄 가망이 희박해 '폼' 한번 잡고 떠나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 은퇴를 번복한 바 있듯이 향후 총선 말고 다른 '판'에 뛰어들려는 인물도 일부 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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