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연리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 마을공원에서 거연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된 기념비는 높이 3.2m 규모로 거연리 출신 독립유공자 5명의 공적을 기록하고 있다.
거연리 만세운동은 1919년 전국적인 3·1독립만세운동에 자극을 받은 애국지사 이승옥의 주도로 3월 31일, 4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마을 이만희, 성상영, 최갑수, 최주식이 뜻을 모아 동참했다.
이들은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태극기를 단산봉양서당에서 제작해 마을 앞을 지나는 경부선 철로 가에 세우는 방법으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시위와 관련해 보안법 위반죄로 기소돼 각각 옥고를 치렀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마을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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