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라면 누구나 뛰어보고 싶은 대회가 올림픽이다. 꼭 나가서 올림픽을 느껴보고 싶다"
두바이컵에서 맹활약하며 MVP가 된 22세(U-22) 축구 대표팀의 김대원(대구 FC)이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대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친선대회 2019 두바이컵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대원은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뜨리며 U-22 대표팀 공격을 책임졌다. 대표팀이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하는 데 이바지한 그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대원은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만 나 말고도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 많다. 나 혼자 잘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 잘하고 왔다"고 했다.
MVP가 됐지만, 주전 자리가 확보된 것은 아니다. 올림픽 최종 예선인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올림픽 본선까지 이어질 치열한 2선 경쟁은 피해갈 수 없다.
김대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 경쟁이 있어야 개인도 팀도 성장할 수 있으니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소속팀 동료인 정승원(대구 FC)도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활동력으로 승부를 보는 선수다. 감독님이 멀티 플레이 능력도 중요하게 보시는 만큼 그런 점에서도 잘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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