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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으로 싱크홀 발생 위험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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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숙희 시의원 대책마련 시급 주장

공숙희 포항시의원
공숙희 포항시의원

포항지진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 위험이 높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공숙희 포항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지진 이후 상수도배관 파열이 1천200여건 증가(2017년 3천407건→2018년 4천600건)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흥해읍에서만 151건이 늘어났고, 이로 인한 지반침하와 싱크홀 발생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싱크홀은 대부분 낡은 하수도관이 파손되거나 접합부 이탈로 인한 누수로 주변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다.

지난 10월 포항 이동의 한 병원 앞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는 싱크홀이 발생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지난해 5월에는 포항고속터미널 앞 도로가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싱크홀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엔 20년 이상된 낡은 하수관이 32%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 2015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로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하지만 하수도 파열은 집계조차 안돼 이대로 방치되면 지반침하 등 대형 싱크홀로 이어져 시민 안전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사정이 이렇지만 포항시 하수도보수팀은 맑은믈사업본부 내 근무 중인 5명이 전부다.

공숙희 포항시의원은 "하루빨리 지하 안전관리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하안전관리본부'가 구성돼야 한다"며 "도로하부 땅꺼짐 조사, 하수관로 정밀조사, 지하시설물 긴급탐사 등을 통해 땅속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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