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23회째를 이어오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전국 가을 축제가운데 으뜸 평가를 받으면서 안동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안동시는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가을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23회째를 맞아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12개국 13개 해외 단체의 이색적인 공연과 12개 단체의 전통탈춤 공연이 성대히 펼쳐졌다.
올해는 모두 10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탈춤 축제장을 비롯한 하회마을, 시내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또, 300석 규모의 안동음식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으며,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을 정해 기념행사를 하고, 축제 기간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관도 운영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한 6만1천여 명이 방문해 글로벌육성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안동에서 수상 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일반 참관단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수상 기관은 관광 정보 신문인 트래블투데이와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플랫폼 트래블아이가 '지역 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범시민 친절캠페인에 더욱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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