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고등학교는 21일 이희영 영남대 교수(신소재공학과)를 초청해 '신소재가 여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과학 특강을 열었다.
(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이덕동) 소속 회원인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신소재 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도 소재와 부품산업의 발전이 토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학생들과의 질의·토론 시간도 활기를 띠었다. 학생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과의 반도체 소재 분쟁과 관련해, 한국의 소재 부품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이 교수는 일본과의 분쟁을 반도체의 호황에 가려졌던 한국 산업 구조의 취약성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술 능인고 교장은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해보고 과학도로서 올바른 인성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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