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도시숲'이 두류공원 성당못 부근에 조성된다.
대구시는 대표 도시숲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85곳에 도심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같은 도심숲 조성이 미세먼지 저감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구시는 21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숲 조성 사업으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성당못 서쪽 2만4천500㎡를 대구 대표숲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5월까지 대표숲 실시설계를 끝내고, 연말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당못 서쪽은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공원 조성이 가능한 면적이 크다. 또 계절별로 유채꽃·코스모스 단지가 이미 조성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점 때문에 대표숲 부지로 선정됐다.
대표숲에는 메타세콰이어 길과 단풍나무 터널을 비롯해 은행나무 길, 꽃무릇길 등 테마별 숲길이 들어서고 초원광장과 데크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대구시는 대표숲을 시작으로 매년 10~17곳의 도심숲을 만들 계획이다.
시가 도심숲을 조성하는 주된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이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나무가 광합성을 할 때마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또 흡수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심숲 조성이 미세먼지 저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11~3월엔 나무가 광합성을 하지 않는다. 정작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땐 숲의 효과가 없어 도심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는 것은 넌센스"라며 "서울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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