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ENCO)의 해외 4호점 매장이 29일 태국 방콕 번화가인 실롬가에 문을 열었다.
이날 매장 개소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클루앤코 화장품기업 대표, 올레 C4 글로벌사 회장, 제니 HEJ 대표 등이 참석해 경북 화장품의 태국 진출 성공을 기원했다.

방콕의 클루앤코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경북 화장품의 홍보와 판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매장은 태국의 다양한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는 HEJ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클루앤코 30여개 회원사 145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날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 화장품 수입이 많이 증가하는 태국에 경북 화장품 클루앤코의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태국 방콕 매장이 문을 열게 된 것을 계기로 기존 동남아는 물론 동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각화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북 화장품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개발해 2017년 11월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 올해 5월 중국 인촨에 판매장을 개장했다.
또 제품 개발과 품질인증, 마케팅 등 회원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산 대구한의대 인근에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운영,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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