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알아야 지킨다" 경북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개설 추진

내년에 홈페이지 개설 통해 전국 단위 학생 모집 예정
우수 활동자에겐 독도 탐방 등 포상 계획도

지난 8월 경북지역 교원 65명이 독도를 방문해
지난 8월 경북지역 교원 65명이 독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섬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사이버 독도학교 개설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재)독도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별로 산재한 독도 자료를 통합해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활동 기반을 만들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사이버 독도학교는 홈페이지 형식으로 내년 중 개설을 완료해 전국의 학생을 온라인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역사적 특성, 국제법상 근거 등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정확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독도 탐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25일 경북교육청에서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의 대한제국 독도주권 칙령반포(독도가 울도군의 관할구역에 있음을 온 세상에 천명한 것) 119주년 기념해
경북교육청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25일 경북교육청에서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의 대한제국 독도주권 칙령반포(독도가 울도군의 관할구역에 있음을 온 세상에 천명한 것) 119주년 기념해 '동아시아 평화의 섬 독도 선포식'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 활용이 독도 주권 수호 강화는 물론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에 적합한 영토관과 역사관을 갖춘 미래의 경북 인재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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