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2019 MAMA'가 일본 나고야를 개최지로 선정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을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MAMA' 측은 지난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9 MAMA'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나고야의 맛있는 음식과 멋진 장소, 그밖에 많은 것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저 와서 즐겨라"라는 글을 남겼다.
'MAMA'의 홍보글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고야를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MAMA는 지난 9월 개최지를 일본 나고야로 선정해 국내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어, 나고야 홍보에 대한 비판이 더욱 가중됐다.
특히 나고야의 경우 지난 8월 일부 우익 정치권의 협박으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를 열었던 도시로 알려지면서, '2019' MAMA'에 대한 일부 팬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있기도 했다.
한편 'MAMA' 사무국 측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나라 간 정치적 관계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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