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7, 8일 1박 2일 동안 학생과 학부모 106명을 대상으로 '2019 가족 행복 공감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됐다. 이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녀와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마련한 프로그램. 대구 초교 4~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28개 팀이 참가했다.
이 캠프는 사전 반응부터 뜨거웠다. 신청을 받기 위한 인터넷 사이트가 열린 지 1분도 안 돼 신청이 마감될 정도였다. 참가자들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숲치유', 편백나무칩을 함께 쌓는 '편백 힐링 카프라', 수영장에서 수중운동 등을 체험하는 '수(水)치유' 과정을 체험했다.
김윤희 시교육청 학부모교육 담당 장학사는 "반응이 좋은 만큼 내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화목한 가정, 나아가 행복한 학교가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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