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30년 차 연기자 방은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은희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연극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조연 '화자'역으로 출연하며 정식 데뷔를 알렸다. 이후 방은희는 다수의 영화·드라마에서 주·조연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은희는 2003년 첫 번째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이전까지 해온 역할과 다른 생활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2014~2015)에서 그는 가사도우미 역할로 출연했다. 그는 "아주 작은 가사도우미 역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속상함을 감추고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큰 욕심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에도 방은희는 허리 디스크, 화상 등 여러 악재에도 연기를 이어왔다. 힘든 상황에도 쉬지 않고 연기했던 이유는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에겐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들이 있었다. 방은희의 재혼 결심 이유 또한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방은희는 최근 10여 년의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그는 전 남편과 서로 다른 생활로 외로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는 저 자신을 가두는 삶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이혼을 고민할 때 '엄마의 삶을 찾길 원한다'고 말해 준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방은희의 홀로서기는 11일 오후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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