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내년 2월까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달 말까지 월세 체납 가구에 대해 읍·면·동 복지담당자, 주택관리업체, 아파트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룸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게다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된 위기 의심가구 1천525명에 대해서도 위기 사유를 확인하고, 개인의 신청이 없어도 지원을 하는 선제적 보호를 강화한다.
또한 3월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을보듬이), 복지 통장 등 지역 단위 인적안전망과 도시가스·수도 검침원을 활용한 상시적 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으로 촘촘하고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으로 위기사유를 곧바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법적·제도적 선정기준을 벗어난 가구는 구미시만의 특수시책인 희망더하기사업을 비롯해 좋은이웃들사업, 공동모금회 등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미시는 민선7기를 맞아 포용적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9개 공공기관 사회안전망 MOU체결'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 민간기부금으로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희망더하기사업', 무연고자의 삶의 마지막을 보듬어주는 '작은장례식' 등 차별화된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겨울에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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