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다큐 인사이트'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모든 시간은 기도와 노동, 그리고 신의 신비를 헤아리는 것에 바쳐진다. 사적인 대화는 물론 인터넷, 전화, 신문, 방송 등 외부와의 소통도 없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봉쇄 구역을 벗어날 수 없으며, 심지어 가족의 부고를 접해도 수도원을 나갈 수 없다. 세상을 떠나도 육신은 수도원 경내에 묻힌다.
한 수도원에서 한평생을 바쳐 영원의 진리를 좇는 봉쇄 수도사들과 그 엄혹한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펼쳐진다.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수도원인 경북 상주의 모동 수도원이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한 11명 수도사들의 삶이 사계절의 변화 속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겼다. 그리고 그 안에서 놀랍도록 인간적인 수도사들의 모습이 보여진다.
이들의 삶이 과연 자신은 물론 수도원밖의 세상에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그리고 공허한 말들의 성찬 속, 끝없이 부딪히는 일상의 욕망과 번뇌 사이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참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총 3부작으로 19, 25,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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