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패율제 도입 땐...TK 2등 후보 2명 비례로 당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국 6개 권역별 2명 허용할 경우…지역구·비례대표 모두 등록 때 가능
인지도 높은 '중진 구제용' 비판도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야 3당 선거법 합의문을 읽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야 3당 선거법 합의문을 읽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연합뉴스

선거법 처리 과정 중 핵심 쟁점인 석패율 제도와 관련, 대구경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석패율제는 각 당의 지역구 출마자가 비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뒤 가장 아깝게 떨어진 사람은 구제하는 제도이다. 권역별로 할 수도, 전국 단위로 할 수도 있다.

석패율제 도입 여부와 실행 방식에 따라 대구경북에 미칠 영향도 달라진다.

제도 도입을 전제로 전국 6개 권역별 당 두 명씩을 허용할 경우(패스트트랙 원안) 차기 총선에서 2등을 한 후보 2명은 대구경북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다. 이때 해당 후보는 반드시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에 모두 등록해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김현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가운데 일부 인사는 본선에서 떨어지더라도 별도의 수식 계산에 의해 소속 정당 비례대표로 원내 재입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의 원외 인사 등도 성적표에 따라 생애 첫 '금배지' 달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의 반대와 한국당의 강경 투쟁 일변도 탓에 패스트트랙 원안에서 빠지거나 변형될 수 있어 아직 정확히 전망하기는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범 진보계열 군소정당과 표 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당 보다 반대 입장이 더욱 확고한 상황이다.

현재 군소정당은 석패율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정당은 결사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에 세간이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석패율제의 효과는 일장일단이 있다.

대표적 장점으로는 유권자들의 사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한국당 당선자가 나올 수 있어 지역주의 약화에도 도움된다.

반면 인지도가 높은 중진이 '석패자'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중진 구제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또 승자 독식구조라는 전통적인 선거제도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석패율제가 도입되면 정당마다 지역구 후보를 최대한 많이 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2등이라도 1등과의 편차를 줄여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에서 신현국 무소속 후보와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 간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대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뱀은 화물칸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휘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