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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카이클, 화이트삭스와 859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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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31)이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22일 일제히 전했다.

MLB닷컴과 ESPN에 따르면, 카이클은 화이트삭스와 최대 4년간 7천400만달러(약 859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보장 금액은 5천550만달러(연평균 1천850만달러)이고, 4년째 1천850만달러의 옵션을 구단이 행사하면 최대 7천400만달러로 규모가 커진다.

카이클의 계약으로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고객 중 유일하게 남은 대어급 투수인 류현진(32)이 어떤 규모의 계약을 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의 연봉을 1천700만∼2천만달러로 평가한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카이클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한파로 팀을 못 찾다가 올해 6월에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고 빅리그에 돌아왔다.

올 시즌엔 8승 8패, 평균자책점 3.75를 올리는 등 올해까지 빅리그 8년간 통산 84승 71패, 평균자책점 3.67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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