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북부 아틀란티다의 텔라 교도소에서 무장 폭동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고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치안 유지군이 텔라 교도소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진화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온두라스 정부가 최근 교정 시스템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민간 교도소장들의 직무를 정지하고 군경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관계 당국은 텔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하면서 교도 행정 이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정부는 교도소에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교도 행정 개혁 작업을 앞으로 6개월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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