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9일 지역봉사단체 참사리(회장 백선흠) 회원들이 성금 500만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참사리는 건축, 토목 등 전문기술자 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5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환경오염 방지 시설제작 전문업체인 ㈜지이테크(대구 달성군 소재)의 조윤현(청송읍 교리 출신) 대표도 지난 4월 300만원에 이어, 이날 300만원의 성금을 청송군에 다시 전달했다.

또 2017년부터 꾸준히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는 청송여인숙 박경흠 대표도 같은 날 라면 100상자(150만원 상당)를 지역의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기증했다.

앞서 18일에는 부남면새마을회(회장 심의걸)가 자선 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 113만3천300원을 부남면사무소에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이고 뜻 깊은 후원에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 드리며, 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이웃사랑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으로 접수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화재복구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며, 기부 받은 물품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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