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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재능을 뽐내다'..관천초교와 경상여고, 전국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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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천초등학교는
대구 관천초등학교는 '맨발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덕분에 최근 '2019 학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도 받았다. 관천초교 학생들이 맨발로 뛰노는 모습. 관천초교 제공

'건강도 최고, 재능도 최고' 대구 학교들이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과학 상황극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관천초등학교(교장 이금녀)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19 학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진행한 '맨발 걷기& 놀이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관천초교는 중간 체육시간(30분)을 활용해 '맨발 걷기&놀이 시간'을 주 4회 운영했다. 또 학년별로 맨발 놀이 시간을 확보, 교과 수업과 각종 교육활동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금녀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참여해주신 덕분에 이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됐다.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권효중)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학생들이 대중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경상여고 학생들은 '서브젝트(Subject)'라는 4인조 팀을 구성, 적외선의 개념 및 적외선 기반 보안 시스템을 주제로 과학상황극을 구성했다. 죄수들의 감옥 탈출기를 중심으로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이민지(2학년) 학생은 "과학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과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과학에 대해 쉽게 얘기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고민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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