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설 '롯데쇼핑타운 대구' 건립사업이 착공 전 마지막 고비인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타운 대구 건립사업은 이날 대구시 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이날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롯데쇼핑타운 대구의 시공, 구조, 방제, 전기시설, 경관 등 전반적인 구상 계획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전기시설 부분의 보완과 함께 지하층의 색상 재검토, 공개공지 확충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타운 대구는 심의 조건 충족과 건축 허가 등을 거쳐 내년 5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타운 대구는 오는 2022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 연면적 24만8천264㎡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계획했던 사업비 6천억원, 연면적 37만1천980㎡에 지상 2층, 지상 9층보다는 규모와 사업비가 다소 줄었다.
지하 1~5층은 판매시설이며, 5~8층에는 위락·운동·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과 지상 2~4층에 마련되는 주차장은 2천98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롯데쇼핑타운 대구는 대구 현지법인으로 운영되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물품을 구매하는 등 상생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주체인 롯데자산개발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초 계획대로 2022년 개점을 목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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